휴대폰 개통사기로 2억 꿀꺽… 판매점 대표 구속

손우정 / sw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2-10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경찰서가 인터넷 사이트에 '휴대폰을 신규 가입하면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 광고해 피해자 497명을 상대로 2억4075만원을 편취한 휴대폰 판매점 대표 A씨(37)를 사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지난 8월경 피해자들이 전국 경찰서에 접수한 진정서 등 461건을 병합해 약 3개월간 집중 수사한 끝에 A씨가 서울, 부산 등 10여곳의 위탁지점을 통해 피해자들로부터 휴대폰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아 대금 일부를 돌려막기 식으로 영업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할 예정이며, 시세보다 너무 저렴하게 휴대폰을 판매한다는 광고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우정 손우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