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대 측은 이날 "김정은 위인 맞이 환영단장의 인터뷰 방송을 내보낸 KBS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제재조치 신청을 지난 7일자로 접수시켰다"면서 "내용의 중대성을 볼 때, 반대 쪽 대등한 인터뷰가 없는 한 심대한 공정성 균형성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방영분에서 최근 광화문 한복판에서 "공산당이 좋아요"를 외쳐 물의를 빚은 바 있는 '위인맞이환영단'의 김수근 단장을 출연시켜 일방적인 김정은 찬양을 허용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당시 김 단장은 "정상적 나라에서 왜 '공산당이 좋아요'를 외칠 수 없는지 오히려 되묻고 싶다"면서 "김정은의 정말 팬이다. 겸손하고 지도자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실력 있고 경제발전이나 이런 모습을 보며 팬이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단장은 정작 '북한에 가서 살고 싶냐'는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답해 빈축을 샀다.
미디어연대는 "상식 밖의 인터뷰를 여과 없이 내보내고 반대 인터뷰는 내보내지도 않은 KBS는 북한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의 어용방송"이라면서 "반국가단체인 북한 공산당과 김정은 칭송은 엄연한 헌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인 정용기 의원도 “'오늘밤 김제동'의 방송에 대해 심의 요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밤 김제동’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면서 김제동씨의 출연료 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KBS 공영노조는 지난 달 성명을 내고 “KBS 1TV, ‘오늘밤 김제동’의 출연료가 회당 350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주에 1400만 원, 한 달을 4주로 잡더라도 월 5600만 원을 받아가는 것이고 단순계산 연봉으로 따지면 7억 원 정도가 된다”고 주장했다.
KBS 측은 김씨의 출연료 계약 내역과 프로그램 제작비에 대한 정보 공개하라는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측 요구에 대해 “김씨의 소속사와 합의해 별도의 계약서를 따로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답변드릴 계약 조건이 없다”면서 "방송사의 영업 비밀로 공개할 수 없다"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어 “프리랜서 연예인은 출연료를 상세하기 공개하지 않는 것이 방송계의 불문율"이라며 "김제동씨는 프로그램 기여도와 참여 일정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책정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언주 의원은 “KBS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공금 사용 내용을 밝힐 의무가 있고 여기에는 인건비(출연료)도 당연히 포함돼야 한다”며 “계약서를 안 썼다면 더욱 큰 문제다. 국민 혈세를 이렇게 마구잡이로 쓰는 건 배임 행위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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