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고하승
한나라당은 15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골자로 하는 당헌 개정안을 가결하고, 박근혜 전 대표를 위원장으로 추대키로 했다.
사실상 ‘박근혜 호’가 공식 출범하는 셈이다.
박근혜 전 대표가 당의 전면에 등장 한 것은 지난 2006년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5년 5개월만이다 ...
편집국장 고하승
이른바 ‘철강왕’이라 불리던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지난 13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박 명예회장은 이날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급성 폐손상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그의 타계소식에 전 국민이 안타까워했고, 여야 각 정당도 일제히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한나라당 이두아 원내대 ...
편집국장 고하승
한나라당 내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버리고 가자’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그것도 한 두 사람의 주장이 아니라, 여러 사람이 ‘MB 탈당’을 노골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실제 친박계 허태열 의원은 13일 MB의 자진 탈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CBS라디오 ...
편집국장 고하승
쇄신논의를 하고 있는 한나라당의 모습이 너무나 황당하다.
지금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나라당 3선 이상 중진의원들은 12일 오전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당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상대책기구를 만들어 박근혜 전 대표를 중심 ...
편집국장 고하승
지난 2008년 6월 3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왜, 박근혜인가’ 출판기념회를 열었었다.
당시 그 날짜를 잡은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었다.
그저 초판이 6월3일 발행됐고, 마침 국회헌정기념관이 비어 있어서 그날로 정했을 뿐이었다.
물론 박근혜 전 대표에게 축사를 부탁했고, 그는 ...
편집국장 고하승
내년 총선을 앞두고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이 ‘당해체-재창당’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가하면, 제1 야당인 민주당은 시민통합당과의 야권통합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안철수 현상’ 때문이다.
안철수 현상은 ‘반(反)MB 비(非)민주’ ...
편집국장 고하승
‘안철수 현상’에 직면한 한나라당의 최근 모습은 마치 침몰 직전의 타이타닉호를 닮았다.
실제 정치권에서는 한나라당을 향해 “사실상의 뇌사상태”라거나, “이미 집권당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식물정당”이라는 비아냥거림이 쏟아지고 있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직후 제기된 쇄신론은 ...
편집국장 고하승
종편4사의 시청률이 한마디로 바닥을 기고 있다.
지난 1일 개국한 'TV조선', 'jTBC', '채널 A', 'MBN' 등 종편 4개 채널의 1~2일 평균 시청률은 전국기준으로 0.440%를 기록했다. 이는 지상파와 기존 케이블TV의 시청률에 비교해 실망스러운 수준이 아닐 수 없다
편집국장 고하승
미국은 공화당과 민주당, 양당제가 뿌리 깊게 박혀 있는 국가다.
이런 양당제 국가인 미국에서도 한 때 ‘제 3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주목받은 바 있다.
1980년 대선 당시 존 앤더슨과 1992년 대선 당시 로스 페로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 두 후보의 등장은 현직 대통령의 인기가 매우 낮았다는 ...
편집국장 고하승
요즘 모든 언론의 관심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입으로 쏠리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안 원장은 1일 "신당 창당이라든지 강남 출마설 등 여러가지 설이 많은데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전혀 그럴 생각도 없고 조금도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안 원장은 이날 경기도 판교 ...
편집국장 고하승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최근 대학생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그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소리, 젊은 청년들이 전하는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함이다. 하지만 그 과정은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지난 23일 박 전 대표가 대전대학교를 찾았다. '내 마음 속의 사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예정돼 있었기 ...
편집국장 고하승
최근 두 명의 여성 검사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 검사는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벤츠검사’이고, 또 다른 검사는 ‘정치검사’이기를 온몸으로 거부한 백혜련 검사다.
먼저 백 검사를 보자.
그는 “정의란 정의로울 뿐만 아니라 정의롭게 보여져야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
편집국장 고하승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기존 정치권이 쇄신, 혹은 야권통합으로 민심잡기에 나섰지만, 정작 국민들의 관심은 '안철수 신당'쪽으로 기울고 있다.
실제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갈수록 커지면서 기존 정당이 아닌 ‘제3정당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지난 26일 YTN이 중앙일보, 동아시 ...
지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당선됐다.
그것도 거대 여당인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 무려 7% 이상 앞섰다. 제1야당인 민주당에서는 아예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
기존 정당에 대한 국민의 불신이 그만큼 깊었다는 뜻이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신당론이 봇물처럼 쏟아지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행 ...
편집국장 고하승
민주당이 야권 통합을 위한 첫 절차를 밟기 시작했으나 첫걸음부터 진통을 겪고 있다. 야권통합을 추진하려다가 되레 분당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이석현 의원은 “통합하다 당이 분열되면 안된다”며 걱정스런 마음을 표시했다. 현재 손학규 민주당 대표 등 지도부는 혁신 ...
편집국장 고하승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되던 22일, 그날 그 자리에 민주당은 없었다.
그토록 '실력 저지'를 호언장담했건만, 민주당은 한나라당의 본회의장 기습점거에 맞서는 몸짓조차 해보지 못한 채 허무하게 물러서고 말았다.
손학규 대표가 2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날치기는 무효 ...
편집국장 고하승
지금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른바 ‘제 3 신당론’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에서 거론됐던 것만 해도 ‘안철수 신당론’ ‘보수 신당론’ ‘친박 신당론’ 등 무수히 많다.
이 가운데 ‘친박 신당론’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한마디로 일축해버렸기 때문에 논외로 하더라도 ‘안철수 신당론’ ...
편집국장 고하승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가 열린다.
그런데 이날, 어쩌면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여야 각 정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망선고’를 받는 날이 될지도 모르겠다.
현재 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안을 국회법에 따라 조속히 표결 처리 한다는 방침인 반면, 야권은 한나라당의 강행 처리를 결사 저지한다는 입장을 굽히 ...
편집국장 고하승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망적이었다.
변화의 요구를 수용하지 못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려는 모습이 역력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년 총선에서,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한나라당 소속 현역의원들이 무더기로 낙선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팽배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