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건 한남대 교수) 작년 말 세종로 광화문 앞 구 문화관광부 건물을 개조해 문을 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지난 주말 둘러봤습니다.
이 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대부분이 혹평에 기운 언론보도를 접했던 터라 그 실상을 확인해 보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태동기인 1860년부터 현재와 미래에 걸친 대 ...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
손과 팔이 저린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의 경우 질환을 방치하다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액순환 문제로 발생하는 시림 증상으로 손 저림을 착각해 잘못된 약을 복용하거나 자가 치료를 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손 저림의 경우는 신경이 눌려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
(홍문종 국회의원) 윤창중 수석 대변인 임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윤창중 임명자는 생각보다 적이 많은 분인 것 같다. 가는 곳마다 왜 하필 첫 인사가 ‘윤창중이냐’는 볼멘소리가 넘치니 하는 말이다.
엊저녁 방송출연을 위해 들른 분장실에도 ‘안티 윤창중’이 있었다.
정치평론으로 꽤나 이름이 알 ...
지난주에는 배우 이의정씨가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질환에 대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골반 괴사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을 한 이의정씨는 고관절 질환에 대해 ‘뼈를 잘라내는 고통’이라는 표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의정씨 뿐만 아니라 몇 년 전부터 프로야구 김재현 선수를 비롯해 가수 김경호씨, 배우 이영하씨도 앓고 있 ...
(홍문종 국회의원) 대선 일정 때문에 여전히 바쁜 주일,
의정부에 있는 본 교회 참석이 어려워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았다가 뜻밖의 호사(?)를 누렸다.
그곳에서 당회장으로 시무 중인 친구, 이영훈 목사의 환대를 받은 것이다.
그와는 중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인연을 40년 우정으로 이어가고 있는 ...
(홍문종 국회의원) 대통령 선거일이 3일 남았다.
지금껏 살면서 이렇게 D-day를 초조하게 기다린 기억이 없다.
학창시절, 입학시험 결과 발표를 기다릴 때도 이렇지는 않았다.
실패로 끝났던 중학교 입시는 장난처럼 임하느라 기다림이 뭔지 몰랐고, 치열한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입시 성적이 좋았던 대학 ...
(임종건 한남대 교수) 북한의 로켓발사 사실을 보도한 13일자 언론들의 제목은 대략 ‘북 로켓발사 성공, ICBM 위협 현실화’였습니다.
바로 전날인 12일자에서 언론들은 ‘북 로켓, 발사대에서 내려 수리 중’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12일자 보도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려졌 ...
(홍문종 국회의원) 드디어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적극’ 돕겠다고 나섰다.
어제까지만 해도 생각이 다르니 어쩌니 해가며 문전박대도 불사하더니 그동안의 방황(?)을 멈췄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솔직히 하루 밤 사이에 전격적으로 전향하게 된 배경이 궁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무엇보다 그다지 밝아 보 ...
(홍문종 국회의원) 나만 그랬을까?
대통령 후보 토론회를 지켜보는 내내 마음이 착잡했다.
박근혜, 문재인 두 후보만 참석하는 토론회가 바람직하다는 처음 생각이 끝난 이후에는 '확신'으로 굳어질 만큼 아쉬움이 많은 토론회였다.
어차피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이기에 박후보에 대한 토론 시청 소감은 ...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 칼럼)
본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칙(鐵則)은 바로 ‘무한 책임주의’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본원의 무한 책임주의는 한번 수술 받은 환자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료 철학으로, 환자가 방문한 시점부터 완쾌가 가능할 때까지 심신을 다해 최선을 다해 치료하겠다는 의료진의 마음을 담고 ...
(임종건 한남대 교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대해 많은 분석이 있지만 나는 미국식 ‘權不十年’ 정신의 결과라고 봅니다. 미국의 대통령제는 4년 임기에 1회 연임만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수행을 구실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예외적으로 4연임을 했다가 임기 중 병사한 경우가 한 번 있었 ...
(홍문종 국회의원) 미국에서 지낼 때, 미국 동네는 특징이 없다고 투덜거리는 유럽인들을 많이 봤다.
가는 곳마다 맥도널드와 코카콜라 그리고 켄터키프라이드치킨 간판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불평이었다.
그러면서 동네마다 독특한 문화와 역사가 있는 유럽을 자랑했다.
미국보다 훨씬 사람이 살만한 곳이라는 ...
(바로병원 이정준 원장)
쌀쌀해진 날씨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본격적으로 몸을 챙겨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다. 특히 금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0도까지 떨어져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 할 전망이라고 한다.
기온이 내려가게 되면 목과 어깨가 뻐근하고 통증이 발생하기 때문에 오십 견과 목 디스크 질환을 혼돈하는 환자들 ...
(홍문종 국회의원) 전국 단위로 짜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되는 요즈음이다.
반가운 얼굴들이 많다.
그러나 15대 국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했거나 행정 관료로 인연을 맺었던 분들과의 재회는 복잡다단하다.
가장 큰 이유는 이제는 시니어 그룹에 속해있는 나의 정치적 현실을 자각시 ...
(조문현 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부동산학과 겸임교수 및 미래주택연구소장)
‘하우스 푸어’가 발생하는 데는 5가지의 원인이 있다.
1.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한 경우이다.
2. 수도권 2기 신도시 분양자들의 경우이다.
3. 뉴타운사업지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이다.
4. 재건축사업지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이다 ...
(정태인 새사연 원장) 착한 경제학에 어울리는 정치체제는 어떤 모습일까? 앞으로 차분하게 쓸 기회가 있겠지만 답부터 말하자면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숙의민주주의’(deliberative democracy)이다.
착한 경제학의 핵심은 ‘신뢰와 협동’인데 최근 대부분의 연구들은 신뢰와 시민참여, 사회적 자본의 ...
(이기명 시사평론가) 매를 맞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맞고 난 다음에 느낌은 다 다르다. 맞고 나서 반성을 하게 되는 매가 있고 오히려 화가 나는 매가 있다. 여기서 사랑의 매와 증오의 매에 차이가 난다.
안경환 교수가 회초리를 들었다. 왜 회초리를 들었고 누구의 종아리를 때렸는가. 안경환은 세상이 다 아는 서 ...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 우리 중구는 ‘부자 자치구’로 알려져 있다. 지난 4월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말로만 듣던 지자체 재정악화를 직접 실감하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중추 기능이 집중돼 있고 재정자립도 최상위를 다투는 중구에서 무슨 배부른 소리인가 하겠지만 실상은 한심하다.
중구의 올해 예산규모는 2,381 ...
(임종건 한남대 교수) ‘일왕(日王)’이냐 ‘천황(天皇)’이냐의 논란은 사실 식상한 주제입니다. 최근 국사편찬위가 괜스레 이 문제를 건드려 사람들의 부아를 돋우고 있습니다.
국사편찬위 검정심의회는 내년도 중학교 역사교과서편수용어를 바꾸면서 ‘일왕’을 ‘천황’으로 표기하도록 했습니다.
천황 외에도 ‘을사늑약 ...
(신봉승 극작가) 자라나는 유소년들을 교육하기 위해 「천자문」, 「명심보감」, 「격몽요결」, 「소학」과 같은 명저가 교과서를 대신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랍고 현명한 유소년 교육임을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다. 위에서 거론한 명저들은 사람이 바르게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내용들을 망라해 놓은 「사서오경」과 직결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