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코딩교재 납품 사업 허위사실 유포 강력대응 시사..."고소할 예정"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8-30 02: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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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미디어아티스트 문준용 작가가 자신의 사업과 관련한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법적대응에 나선다고 밝힌 사연이 조명되고 있다.

문준용 작가는 지난 8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제 사업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로 소셜미디어(SNS) 계정 몇 개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원래 비 정치인, SNS 등에 대해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경험해보니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것을 걷잡을 수 없어 너무 심한 건 앞으로 대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문준용 작가는 글과 함께 한 트위터 글을 캡처한 이미지를 함께 올려 이목을 모았다.

그가 올린 이미지에는 ‘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아버지 주소로 개인사업자 등록하고 초·중학교 1840군데에 단가 1000만원짜리 소프트웨어를 납품해 184억 챙김. 경험도 실적도 없는 신생 개인사업자가 교육부 납품에 선정? 가능한 일인가?’라는 글이 쓰여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해당 게시글에는 '#문준용비리' '#문준용의혹'과 같은 해시태그도 붙어 있었다.

앞서 문준용 작가는 자신의 사업에 의혹을 제기한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을 향해 "해보시라"며 정면 대응한 바 있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 8월 8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저희들도 지난달 문준용 씨가 경남 양산에서 사업자등록을 했다는 얘길 들었다"며 "정확한 내막은 몰랐는데 기사를 본 뒤 교육부에 자료 요청을 해놨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아들이 사업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국책사업이기 때문에 내역을 알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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