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의원 "조국 딸 장학금 사모펀드 투자 의심돼"...특혜 의혹 제기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8-20 02: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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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과 관련된 특혜 의혹을 제기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19일 곽상도 의원은 "여권 주요 인사인 조국 후보자의 딸이 '황제 장학금'을 받은 게 아닌지 의심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곽상도 의원은 "조국 후보자는 56억4000만원의 재산 중 예금이 34억4000만원이나 되는 재력가"라며 "일반 학생은 상상할 수 없는 재력가의 자제로서 매 학기 장학금을 수령한 것도 부적절한데, 두 번이나 유급한 낙제생임에도 장학금을 받은 것은 도덕적 해이를 넘어 다른 학생의 장학금을 뺏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곽상도 의원은 조국 후보자의 딸이 가족 사모펀드에 5000만원을 납입한 점에 대해서도 "소득활동이 거의 없는 딸이 장학금으로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국 후보자 측은 이날 "저의 현재 가족과 과거 가족에 대한 의혹 제기를 잘 알고 있다"면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모두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누리꾼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다양한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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