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sky Drama,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송은이 김숙의 영화보장’에서는 영화 ‘완벽한 타인’(감독 이재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항준이 일화를 털어놨다.
장항준은 “예전에 여성분들과 놀고 다음 날 아기 돌보느라 힘든 아내를 달래주려고 교외로 차를 몰고 나들이를 간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창 운전해서 가고 있는데 전날 함께 놀았던 여성분에게 전화가 왔다”며 “그분이 ‘오빠, 어제 잘 들어갔어요?’라고 묻기에 ‘여보세요’만 반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화가 잘 안 들린다’고 괜히 혼잣말을 하며 그 상황을 모면하려고 했다”고 아찔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뒤에 있던 아내가 ‘나한테도 통화소리가 들리는데 무슨 소릴 하는 거냐’고 타박했다”고 반전 결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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