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가수 하춘화가 1961년, 6세 나이에 데뷔했을 때 목소리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용만은 6세 때 부른 하춘화의 노래 실력에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며 감탄했다.
하춘화는 "6살이 최연소 기록 아니냐"는 질문에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도 6살이 앨범이 낸 것은 처음이었다. 그런데 기록은 후에 깨지라고 있는거다. 마이클 잭슨이 나보다 두살 아래다. 마이클 잭슨이 4살 때 내 기록을 깼다"고 밝혔다.
한편 하춘화는 "네살 때 집 앞 큰길에 중국집이 있었다. 아줌마가 보더니 '노래하면 빵을 주겠다' 했다. 빵이 먹고 싶다는 욕심에 노래를 했다. 중국집 앞에 사람이 모였다. 아버지가 퇴근하시다가 날 본거다. 집에 가서 혼났는데 고모들이 아버지에게 '얘가 재능이 있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버지가 부산에서 회사를 하셨다. 하시던 일 다 놓고 마흔이 되시던 해에 자식한테 올인하겠다 하셨다. 자식이 타고난 재능을 살려주는게 부모가 할 일이다고 하셨다. 날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신 단 한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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