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단 둘이 설거지를 하며 속내를 털어놓는 배우 최성국, 이연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성국은 이연수에 "주변에 누구 없냐. 친한 사람 등 없냐"라며 "내가 사는 여의도에도 사람들 정말 없다. 너도 오면 전화해라. 밥 사주겠다. 요즘 나는 술자리도 잘 안 간다. 우울증은 아닌데 그런 자리가 좀"이라며 고백했다.
이에 이연수는 "사실 나도 우울증이 왔었다"며 "갑자기 사람이 다 싫어졌다"라고 공감했고 최성국은 "우울증이 아니라 우리 나이 때 오는 그런 거다. 숫자가 바뀔 때 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연수는 "나한테는 그런 게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워낙 긍정적이었다. 갱년기 같은 것도 공감 못했다. 최근 들어 집에 혼자 있으면서 그렇다. 예전에는 영화 봐도 즐거웠는데 지금은 다 재미가 없다. 가고 싶은 곳도 없다. 먹고 싶은 것은 있다"라며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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