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 "대변할 수 없다"...일부 시위대 임시정부 수립 선언 주장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06 05: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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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 일부가 임시정부 수립 선언을 주장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월 5일 홍콩 시위에서 일부 시위대가 '홍콩 임시정부 선언'의 목소리를 드러내며 눈길을 끌고있다.

이들은 “중국 공산당의 통치를 받는 정부는 홍콩인을 대변할 수 없다”면서 자유와 민주, 인권을 기반으로 하는 홍콩 임시정부 설립을 주장한 것.

앞서 지난 1일 고교생 청즈젠(曾志健)에 이어 또 다시 14세 소년이 다리를 심하게 다치자 시위 분위기는 더욱 격앙된 바 있다.

당시 시위대는 "임시정부를 선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홍콩 당국은 모든 시민들은 외출을 삼가고 집에 있으라는 긴급 통지를 전했다.

공항 철도 등 지하철 운행도 중지시켰고 상점과 쇼핑몰은 거의 문을 닫았다. 캐리 람 장관은 홍콩 절반이 마비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홍콩 시위에 다양한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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