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팬미팅을 위해 유재석 전소민 소란이 함께 만든 콜라보 곡 '이제 나와라 고백'이 공개됐다.
이날 유재석은" 철저하게 날 허수아비로 세우려 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을 제외한 다섯 명이 벌써 그룹활동을 할 기세라고.
유재석은 "소민이가 연애 에피소드를 나한테 얘기한 게 이 안에 담겨있다"고 폭로해 객석에 있던 전소민 부모를 충격케 했다. 이어 유재석은 "단순히 노래르 즐기는 게 아니라 전소민을 대신해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앞서 가사를 쓴 전소민은 고영배에게 "내가 진짜 좋아했던 남자가 있는데 그 남자가 죽어도 나한테 고백을 안하는 거다"며 '제발 한 마디만' '말을 해야 알지' '말 좀 해줘' '무작정 입이라도 맞추던가' 등 집착 수준 가사를 선보여 고영배를 경악케 했다.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을 종용하는 가사에 유재석은 “내가 너무 무서운거야”라고 혀를 내둘렀고, 고영배는 "그 마음은 이해되지만 가사로만 보면 전소민은 천재다. 내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고 칭찬했다.
이어 유재석은 “다른 건 이해하지만 '뽀뽀할래' 이건 노골적이다”고 덧붙였고, 전소민은 “이 노래가 모든 길에 퍼져서 고백하진 않곤 못 배기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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