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따러가세' 송가인 "나라는 사람이 뭔데"...팬사랑에 '눈물'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15 0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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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따러가세' 송가인이 암투병 팬의 사연에 눈물을 보였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에서는 추석특집 전국칠순잔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연을 신청한 300명을 초대해 전국칠순잔치가 호텔 디너쇼로 펼쳐졌다. 그 사연 신청자 중에 3년 전 신장병 혈액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부친을 위해 사연을 신청한 딸이 있었다.

딸은 겨우 버티고 있던 부친이 송가인을 알고 표정이 달라졌다며 핸드폰 배경화면도 자신에서 송가인으로 다 바뀌었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사연 신청자의 부친을 위해 손을 잡고 신청곡 ‘한 많은 대동강’을 부른 데 이어 “사실 이런 사연들을 만나게 되면 제 마음이 정말 울컥울컥 한다. 나라는 사람이 뭔데. 저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행복을 느끼시고. 이렇게 좋은 날이 있을지 상상도 못했는데 제가 더 힘을 받아가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또 송가인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노래로 보답하고 힐링 드리겠다. 더 열심히 하는 송가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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