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온라인 탑골공원 자신 모습..."귀엽다 좀 하네라고 생각"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01 05: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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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탑골공원'이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스페이스A가 '두시의 데이트'를 찾아 나눈 이야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18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그룹 스페이스A의 김현정과 제이슨이 출연해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스페이스A는 대표곡인 '섹시한 남자' 라이브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3년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17년 만에 다시 뭉치게 된 스페이스A. 이에 대해 김현정은 "'슈가맨' 출연 전에는 스페이스A였던 것을 말하지 않고 다녔는데 출연 후에 주변에서 메시지가 400통이 넘게 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현정은 "아이들도 엄마가 가수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고 얘기하기도. 결혼 후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는 김현정. 이어 제이슨은 "저는 (스페이스A 활동 후) 음악 공부도 더 하고 미국 왔다갔다하다가 자영업도 했다. 잘 안되고 있던 차에 '슈가맨' 콜이 왔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현정은 '슈가맨'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에 저는 신랑이랑 아이들이랑 너무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서 굳이 나가면 뭐하겠나 해서 고사를 했었다. 제이슨도 그 때 연락이 안 된 상태였고해서 고사했었다"고 얘기했고, 제이슨은 "제가 후에 전화해서 하자고 했었다"고 말했다.

과거 스페이스A 활동 후 보컬트레이너 생활도 했다는 김현정. 이에 대해 김현정은 자신의 제자로 레인보우의 지숙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스페이스A는 '주홍글씨'를 라이브로 선보여 흥을 돋웠다.

이날 출연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게 된 스페이스A. 이에 지석진은 "둘이 앨범 댄스곡으로 한 번 가능하겠냐"고 물었고, 김현정은 제이슨에게 "댄스 가능하시겠습니까"라고 질문을 옮겨갔다. 제이슨은 이러한 질문에 "나는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췄고, 김현정은 "그럼 다시 고민해봐야겠네요"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이라는 이름으로 '인기가요'의 1990년대 2000년대 초반의 가수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김현정은 자신의 과거의 모습을 보면서 "귀엽다 좀 하네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제이슨은 "말랐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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