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아들 재율의 발달 상태를 확인한 최민환과 율희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율희는 말을 곧잘 알아듣고 반응하는 재율의 남다른 모습에 "천재의 피가 흐르는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이에 반해 민환은 "말은 못 하는 편인 것 같다"라면서 재율이 언어 발달이 느린 건 아닐까 걱정했다.
재율의 성장에 궁금증이 폭발한 민환은 열혈 육아 선배 박광현에게 전화했고, 그는 '영유아 발달 검진'을 받아 보라고 했다.
다음날 소아과를 찾은 두 사람은 훌쩍 자란 재율의 키에 흐뭇해했다. 이후 블록 쌓기, 소파 기어오르기 등 재율의 활동과 발육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의사는 재율이 운동과 인지발달 모두 뛰어나다며 칭찬했고, 남아들이 평균적으로 언어 발달이 느리다며 걱정하지 말라는 말로 두 사람을 안심시켰다.
한편, 재율의 체중이 적게 나가는 것이 마음에 걸린 민환이 "보양식 먹여야겠다"라며 대게를 사 와 율희와 재율을 위한 요리를 하는 세심한 모습으로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대게가 쪄지는 동안 두 사람은 율희가 거실 한편에 꾸민 공부방에서 재율에게 책을 읽어주었다.
이어 두 사람은 재율의 미래 직업에 관해 대화를 나눴고, 야구선수, 의사, 사업가, 피아니스트가 된 재율의 모습을 상상하며 웃음꽃 핀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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