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심진화 "골목 모텔 보고 쓰레기인 줄"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1-02 00: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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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가 남편 김원효와 첫 데이트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김원효 심진화 부부의 결혼 8주년 기념 데이트가 그려졌다.

심진화 김원효 부부는 첫 만남을 가졌던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았다. 심진화는 당시 김원효의 데이트 신청을 떠올리며 "여기 오자고 했을 때 또라인 줄 알았다. 사귀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원효는 "도심에서 만나면 밥 먹고 나면 어디 가냐. 바람도 쐬면서 얘기도 하고 싶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심진화는 "골목에 오는데 주변이 다 모텔인 거다. 여보 쓰레기인 줄 알았다"며 "나를 쉽게 본 줄 알았다. 그런데 집에 곱게 데려다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진화는 "내 얼굴도 못 쳐다보고 '한 잔 하세요, 진화 씨'라고 말하는데, 그런 순수한 모습이 멋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김원효는 심진화에게 "언제 내가 좋아졌냐"고 물었다. 이에 심진화는 "여보가 매일 집에 오다가 어느날 하루 안 왔지 않나. 계속 휴대폰 보게 되더라. 다들 잘 때까지 기다렸다가 술 한 방울 안 먹고 가평에서 우리집까지 왔지 않나. 그때 감동 받았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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