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 어쩌다 FC 선수들은 새 유니폼을 지급 받은 뒤 자신이 원하는 등번호를 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유니폼을 받은 출연자들은 직접 종이에 원하는 등번호를 써서 가슴에 붙였다. 그중 특정 번호를 놓고 몇몇 선수들이 겹쳤다. 먼저 10번은 양준혁, 김성주, 김용만이 선택했다. 양준혁은 자신의 영구결번 숫자라고 밝혔고, 김성주는 생일이 10월 10일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용만은 조기축구에서 쓰는 번호라고 말했다.
결국 안정환과 정형돈은 번호를 놓고 경매를 진행했다. 김용만은 “무슨 축구단이 이러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1만원을 시작으로 금액이 올라갔고 결국 10만원을 부른 양준혁의 승부스에 김용만과 김성주는 스스로 등번호를 19번, 18번으로 바궜다.
5번 쓴 사람도 3명이었다. 진종오는 “5를 어릴 때부터 썼다”고 이유를 밝혔고, 김요한은 “초등학교 때부터 5번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심권호는 “어렸을 때 좋아한 여자가 좋아한 숫자다. 시집 안 갔으면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가슴 아프게 했다.
금액은 5만원부터 시작됐다. 세 사람은 서로 높은 금액을 부르며 가격을 높였고 안정환은 정형돈에게 “좀 더 끌어봐라. 해외 전지훈련도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비난을 샀다.
정형돈은 노련한 진행 솜씨로 세 사람을 자극시켜 금액을 높였다. 심권호는 11만원이 되자 포기하려 했다. 그러나 이만기와 양준혁이 도움을 주겠다고 자처하자 더 높은 금액을 불렀다.
하지만 진종오도 포기하지 않았다. 진종오는 25만원으로 승부수를 띄웠고, 심권호는 조용히 55번으로 숫자를 고쳐 돈 앞에 첫사랑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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