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선배인 김연자와 만나는 문희옥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문희옥은 "제가 집에서 쉬고 있을 때 격려의 문자 보내 주신 걸 못 잊는다. 제가 소송 결과를 말씀드렸는데 '나는 믿고 있었고,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화이팅'이라는 문자를 보내주셨다"며 "간결하면서도 마음에 와닿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 문희옥의 후배 가수 A씨는 소속사 대표 김모씨를 성추행 혐의로, 문희옥을 은폐 방조 등 사기 협박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당시 문희옥은 1심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A씨가 제기한 민사소송도 기각됐다.
이어 문희옥은 "주변에서 응원과 격려도 많이 해주셨고, 이번 일로 노래 안 하려고 다 접으려고 했다. 옷도 버렸고, 상장, 상패 다 버렸다. 마음은 그렇게 먹고 있었는데 노래쟁이라서 그런지 '노래밖에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내가 봐도 문희옥은 노래밖에 없다. 노래 안 한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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