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엄앵란은 “일을 하고 돌아오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은 바쁜 일상 때문에 집에 오면 잠들기 바빴다”고 말했다.
이어 “바쁘게 살던 사람이 아파서 누워있으니 불쌍 했다”고 털어놨다.
또 “아픈 남편을 보면서 미워했던 마음을 반성했고, 세족식을 진행했다”고 언급했다.
엄앵란은 “하지만 세족식에서도 발 하나를 닦고 다른 발을 닦으려고 했는데 ‘하지마’라고 하더라. 그렇게 또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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