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tvN '개똥이네 철학관'에 출연한 정혁은 "비혼이라는 말, 독신이라는 말을 알기도 전부터 비혼이었다"고 말문을 열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혁은 "트라우마가 있어서다"며 "이혼 가정이다. 세 살 때 아버지 어머니가 이혼하고, 아버지가 저를 키웠다"고 고백했다.
정혁은 "아버지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돈을 벌어야 했고, 학업 등 케어를 못해주셨다. 체육대회나 졸업식에 부모님과 했던 적이 한 번도 없다"며 "거기에 대한 원망과 분노가 있었다. 그때부터 독신, 또 부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듣던 '기혼' 김준현은 "반대로 '커서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 생각했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말에, 정혁은 "그러기엔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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