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추진위', "개천절 광화문집회 참가" 들여다보니

서문영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0-03 06: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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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 광화문 집회가 예정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 '집회 추진위'가 개천절 광화문 집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알려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서울대 재학생과 동문으로 구성된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동문 온라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서 "이달 3일 마로니에 공원에서 열리는 대학생 연합 집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여러 대학 구성원들의 뜻을 모으는 과정에서 방향성 차이가 있었고, 원만하게 합의되기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때문에 광화문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학생들은 지난달 각 대학 캠퍼스에서 조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고, 전국 대학생 연합 집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들 3개 대학과 단국대, 부산대 등 여러 대학 학생들이 모인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 집행부가 꾸려졌다.

한편 '전국 대학생 연합 촛불집회'는 3일 오후 6시 마로니에공원에서 첫 연합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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