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의 주선으로 소개팅에 나선 탁재훈의 모습이 안방을 찾아갔다.
이날 탁재훈은 소개팅 상대인 32살의 보컬 트레이너 김세희에게 "제가 좋아요?"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김세희가 “갑자기요?”라며 크게 당황하자 그는 "지금 카메라 다 무시하고 얘기하는 거예요"라면서 김세희의 속마음을 물어봤다.
이에 김세희는 "괜찮으신 분 같아요. 더 만나도 될 것 같아요"라면서 "이전까지는 또래만 만나 와서 연상과의 만남에 굉장히 기대를 했다. 고목나무 같은 듬직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아무래도 젊은 친구보다는 가볍진 않겠죠. 저는 여러가지 풍파도 많이 겪었고"라고 말했고 김세희는 "누구나 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한 페이지는 있지 않을까요?"라고 위로했다.
탁재훈은 "예전에는 후회를 많이 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후회하는 게 그렇게 큰 의미가 없더라. 지난 일이고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더라. 하지만 남들에게 막 얘기하기는 그렇다"고 담담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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