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말단 경리에서 회사대표 초고속 승진 "빅재미 예고"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27 00: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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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가 말단 경리에서 회사 대표로 초고속 승진을 했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이선심(이혜리 분)이 청일전자 대표가 되겠다고 선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선심이 청일전자의 말단 경리로 회사사람들의 심부름을 맡아하며 무시를 당했다. 이어 이선심은 "언니 아니었으면 평생 거기서 알바만 하다가 죽었을거다. 언니는 나한테 은인이다"라며 구지나(엄현경 분)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그리고 구지나는 경리라는 위치를 이용해 회사 법카를 이용해 밖에서 밥을 먹고, 회사 돈을 몰래 챙기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청일전자 사장 오만복(김응수 분)이 TM전자의 갑질에 중국으로 청소기를 수출하는것을 계획하며 "내가 꼭 해내고 만다. 우리도 어떻게든 살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청일회사가 위기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된 구지나는 이선심에게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흘리며 "사장님이 나한테 준 주식이 있다. 그걸 너한테 2억에 넘길게"라고 선심쓰듯 제안했다. 이에 이선심은 언니 이진심(정수영 분) 몰래 부모님의 선산 등기권리증으로 담보를 받았다. 그런가운데 오만복이 중국으로 청소기 수출을 보내던 중 TM전자의 황지상(정희태 분)에게 "단가를 7% 내리자"라는 통보를 받아 문형석을 찾아갔다. 오만복은 "지금도 적자인데 어디서 7%를 빼냐"라며 "그동안 우리가 손해본거 다 보상해라"라고 말한 뒤 TM전자를 나갔다. 그리고 이선심은 구지나에게서 청일전자의 주식을 구매했다.

하지만 청일전자가 TM이 중국업체에 손을 써서 청소기 수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갑자기 컴퓨터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이 떠 회사에 위기가 오자 오만복은 "불법이라고 제보한게 누구냐"며 화내며 회사에서 나갔다.

청일전자의 월급날 회사사람들은 회사에 나오지 않은 구지나 대신 경리인 이선심에게 월급에 대해 물었고 이선심은 구지나의 '지방출장 와 있다. 월급은 오늘 안으로 나온다'라는 문자를 회사사람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다음날 들어오지 않는 월급과 수출된 줄 알았던 청소기가 돌아오자 직원들은 사장과 구지나가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며 대다수가 청일전자를 떠났다.

이선심은 사장 아들 오필립(김도연 분) 차에 타 "지금 사장님 만나러 가는거 맞죠? 저도 같이 가요"라고 했다. 경찰서로 찾아간 오필립은 오만복의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확인했다. 형사는 "시신은 아직 못 찾았다. 현장에서 발견된거다"라며 오만복의 지갑을 건내줬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은 오만복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소식에 구지나가 회사 돈을 모두 갖고 튀었다고 확신했다.

이후 이선심은 회사 직원들과의 술자리에서 "우리 엄마 아빠 선산 담보받고 언니 3천만원에 내돈까지 탈탈털어서 주식을 샀다"라고 밝혔다. 최영자(백지원 분)는 "창고에 잔뜩 쌓여있는 청소기 팔면 돈이 나올거다"라고 의견을 냈다. 그리고 직원들은 사장을 새로 뽑자며 술병을 돌렸고 이선심이 당첨되었다.

한편 유진욱(김상경 분)은 " 미쓰리가 말이 되냐 쟤 말단 경리다. 아무것도 모르는애를 바지사장으로 둔다는거냐"라며 소리쳤다. 이에 이선심은 "왜 저는 안돼냐. 왜 무시하냐. 저는 이 회사 직원 아니냐. 제가 해보겠다. 이 회사 대표"라고 말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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