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박성웅과 영혼 거래 선택의 기로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07 00:08: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정경호는 아들의 목숨을 두고 다시 악마 박성웅과 거래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2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모태강, 류(박성웅)에게 영혼을 회수당하면서 폭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혼을 회수당학고 양심을 잃은 하립은 주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변해 있었다.

하립은 모태강에게 김이경(이설 분)의 영혼을 거래하는 것에 망설이고 있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이제 막 빛나기 시작하는 김이경의 인생을 망가트리고 싶지 않았던 것. 모태강은 그런 하립에게서 양심 때문이라며 잠시 영혼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모태강에게 영혼을 회수당한 하립은 폭주했다. 강하(오의식 분)를 집에서 내보냈고, 지서영(이엘 분)에게도 모진 말을 했다. 또 오빠 경수(임지규 분)에 대한 기사를 내지 말아달라는 김이경의 부탁을 거절하며 차가운 말들을 쏟아냈다. 김이경은 그런 하립에게 실망했다.

특히 하립은 아들인 루카(송강 분)에게도 차갑게 말하며 몬테네그로로 돌아가라는 뜻을 전했다. 모태강에게 영혼을 회수당하기 전 루카가 걱정돼 서동천의 모습으로 병원을 찾기도 했던 하립. 루카는 그런 서동천을 봤고, 하립을 찾아가 “아빠가 보고 싶다”라면서 행방을 묻기도 했다.

 

하립은 루카의 엄마를 만나 서동천은 죽었을 거라며 몬테네그로로 돌아가라고 말했다. 루카는 그의 말을 들었고, 자신을 아들로 인정하지 않을 거라는 하립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루카는 하립을 형이라 부르며 애틋하게 쫓아갔지마 하립은 그를 걱정하면서도 끝내 돌아보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모태강과 함께 했던 김과장(윤경호 분)은 김이경에게 모든 사실을 말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김이경을 만나 서동천이 모태강에게 영혼을 팔아서 젊어졌고, 모든 것을 이룬 하립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경은 하립과 만나기로 했던 상황에서 이 이야기를 듣고 황당해 했고, 그 사이 루카의 연락을 받고 그를 찾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김이경과 루카가 만나는 과정에서 루카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다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이 됐다. 김이경은 루카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패닉이 온 상황. 예고편을 통해서 하립이 아들의 목숨을 두고 다시 한 번 모태강에게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나혜란 기자 나혜란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