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 아버지, 어머니 줌바댄스 오해와 분노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27 0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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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의 아버지 김언중이 어머니 백여사의 줌바댄스를 오해하고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25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줌바 댄스를 놓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김승현은 홈쇼핑을 보며 동생 김승환의 생일 선물로 카디건을 선물하려고 했다. 김승현의 동생은 "생일이 항상 추석이랑 겹친다. 그래서 미역국 대신 추석에 남은 소고기뭇국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네가 돈이 어딨어서 선물이냐"며 김승현의 동생에게 "넌 무슨 카디건이 입고 싶다고 그러냐. 넌 카디건을 입으면 오히려 더 부해보인다"라고 잔소리를 했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새로운 취미생활로 줌바댄스에 나섰다. 어머니는 서툰 솜씨로 줌바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줌바댄스가 끝난 후 회원들이 김승현의 어머니에게 모여들었다.

회원들은 "많이 늘었다. 갈수록 젊어지는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승현의 어머니는 "사람이 운동을 해야한다. 그 전에는 독서클럽에 다녔다. 요즘은 눈이 잘 안 보여서 못 간다"라며 깨알같이 자기 자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회원들은 김승현의 어머니에게 "남편이 줌바댄스 한다고 싫어하지 않냐"고 물었다. 하지만 김승현의 어머니는 "아니다.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이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줌바댄스가 사교댄스라고 오해했고 이를 반대했던 것.

 

집으로 돌아온 김승현의 아버지는 줌바댄스를 다니는 어머니를 보고 못마땅해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춤추러 다닐거면 밥이나 주고 다니라"며 "설거지, 빨래, 청소를 해라. 그게 운동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어머니는 자꾸 김승현과 김승현의 동생을 차별해 눈길을 끌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자꾸 차별을 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아들이 중학생 때 축구를 했다. 그때 아버지가 주로 경기에 쫓아다녔다. 내가 그때 몸에 좋다는 건 다 챙겨줬다. 그런 것도 몰라주고 서운하다고 하니 가슴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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