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김래원, 연애보다 낚시가 먼저인 그 남자 "생선요리도 깊은 조예"

나혜란 기자 / issu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09-25 0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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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 김래원이 ‘모태 낚시왕’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은어 낚시의 명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낚시를 좋아하는 김래원. 직접 잡은 생선들로 가득 찬 역대급 냉장고를 공개하며 연예계 ‘낚시 끝판왕’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래원은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냉장고를 공개했다. 앞서 많은 연예계 낚시 마니아들이 출연해 직접 잡은 생선이 있는 냉장고를 공개했던 만큼, 김래원의 냉장고 역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김래원은 냉장고 공개에 앞서 낚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1년에 200일은 낚시를 한다. 165일은 촬영”이라고 말할 정도로 낚시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없는 시간에 늘 낚시를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였던 것.

특히 김래원은 1년에 200일 낚시를 하게 되면 연애도 힘들겠다는 반응에 낚시 때문에 좋은 소개팅 자리를 거절했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에 게스트인 강기영과 셰프들은 “1년에 200일 낚시하는 건 낚시를 좋아하는 분도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는 반응이었다.

김래원은 “이덕화, 이경규, 이태곤 씨보다 못하지는 않는다”라면서 낚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래원은 84cm짜리 참돔을 잡은 적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평소 큰 물고기를 잡아도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는 김래원이었지만, 제작진이 찾아낸 사진이 공개되자 마음놓고(?) 실력 자랑에 나서기도 했다.

 

김래원은 낚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드라마 영화를 하다 보면 주위에서 ‘네가 최고다’ 해준다. 그러다 보면 나도 모르게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그런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바다에 가 있다가 돌아오면 언제 그랬냐는 듯 한다”라고 설명했다.

김래원이 낚시에 빠진 이유는 아버지의 영향도 있어 보였다. 김래원은 아버지에 대해서 “은어 낚시의 명인이다. 하지만 나에게 낚시를 안 가르쳐주셨다. 너무 좋아할 것 같으니까 일부러 다른 방법을 알려주시고 그랬는데도 고기를 잡았다”라고 밝혔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5살 때 낚시 잡지에도 등장했던 김래원이었다.

김래원은 ‘낚시왕’답게 냉장고에도 좋은 재료들이 가득했다. 직접 잡은 자연산 생선들이 가득한 냉장고였고, 풍성한 재료에 셰프들도 좋아했다. 특히 김래원의 낚시 지인이 직접 보내준 싱싱한 참다랑어와 삼치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김래원은 참다랑어와 삼치로 요리를 주문했고, 셰프들의 대결 속에 샘킴과 오세득이 김래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래원은 낚시왕답게 생선요리 평가에도 남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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