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코요태의 음악 인생이 펼쳐졌다.
지난 3일 방송된 MBC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신지, 김종민, 빽가가 파란만장했던 이들의 20년 인생을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강원도 양양으로 공연을 나섰다. 신지는 오랜만에 두 사람을 보고 기분 좋은 감정이 얼굴에 그대로 드러났다. 차안에서 세 사람은 처음 만났던 때를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공연장에 도착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음향사고가 났다. 세 사람은 20년차 베테랑답게 침착하게 이 상황을 모면하고 끝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이후 펜션에 도착한 이들은 늦은 저녁식사를 했다. 신지는 “제가 여자다보니까 좀 더 예민한 것들도 있고. 성격이 워낙에 정확한 게 있어서 할 말은 해야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빽가는 “담아두고 있으면 힘들지”라며 오히려 신지의 성격이 좋다고 칭찬했고. 김종민 역시 “말을 해줘야 알지. 계속 꿍하면 언젠가는 터진다니까”라고 덧붙였다. 빽가는 "워낙 신지가 당차고 할 말 다해서 세보이지만 여리고 눈물도 많은 성격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신지는 손에 마이크를 꼭 쥔채 노래를 연습했다. 솔로 앨범이 나왔다는 신지는 실전처럼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을 하는데도 너무 긴장이 된다며 예전 사시나무 떨듯 떨었던 2008년을 떠올렸다. 신지는 그날 이후 무대공포증, 우울증이 찾아와 힘들었다고 전했다.
빽가 역시 뇌종양으로 인해 탈퇴를 하려고 했지만 두 사람이 만류해 지금까지 함께할 수 있었다고 전했고, 김종민은 예능감을 되찾기 전까지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민은 "시간이 다 해결해줬다. 이겼다기보다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제대 후 예능감을 잃었다는 말을 듣고 많이 힘들었고 압박감이 심했다. 리더로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야 하나 정말 힘들었다며 지난 20년 코요태 리더로 보내는 동안 힘들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
하지만 이들은 모든 순간 서로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고, 지금도 버티고 있다고 전했다. 빽가, 김종민은 코요태는 신지, 신지, 그 자체가 코요태다라고 말했고 신지는 김종민이 그 힘든 예능에서 잘 버텨서 지금까지 우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거다. 라며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신지는 mc오영실에게 김종민이 남자로 보이지 않냐. 함께한 시간이 꽤 됐는데.. 라고 물었고 신지는 "그냥 오빠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오영실은 오빠가 아빠된다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그렇게는 안 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처음 두 사람한테 걱정, 고민을 털어놨는데 맨날 농담만 하고 웃어서 정말 왜 저럴까. 왜 진지하지 못할까하고 서운했지만 그게 진심인 걸 알았다. 간질간질 한 걸 못하는 성격이었던 거다라며 옛 일을 회상했다. 다음날 세 사람은 신지가 미리 검색한 맛집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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