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다른 조사도 비슷한 추세...서울시민 52.8% "정부견제론"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에 나선 야권 후보 중 누구라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연일 발표되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은 <뉴스1> 의뢰로 지난 7~8일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여당과의 양자 대결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로 응답자의 36.6%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28.7%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추세와 다르지 않다.
해당 조사에서는 '야권 단일후보'로 응답자의 34.4%가 안 후보를, 29.4%가 오 후보를 각각 꼽았고 특히 국민 2명 가운데 1명 이상은 ‘정부견제론’에 힘을 싣는다는 민심도 보여줬다.
실제 '이번 선거에서 박영선과 안철수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6.2%가 안 후보를, 박 후보는 38.7%를 각각 선택했다.
'박영선과 오세훈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역시 오 후보가 43.1%로 박 후보(39.3%)를 앞섰다.
반면 야권 후보 단일화 무산을 가정한 가상 3자 대결에선 박 후보가 35.8%로 1위를 기록했고, 안 후보(26.0%)와 오 후보(25.4%)는 0,6%p의 격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4·7 재보선의 의미를 묻는 말에 응답자의 52.8%는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 35.7%는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각각 응답해 정부 견제론이 17%p 높았다.
한편 서울 시민들은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23.0%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19.3%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꼽았고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11.6 %였다.
뒤를 이어 홍준표 무소속 의원 4.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각 2.6%,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2%,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 심상정 정의당 의원·정세균 국무총리 각 1.8%,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의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응답자의 40.5%가 이 지사를, 37.4%가 윤 전 총장을 선택한 가운데 지지 후보 '없다' 16.3%, '모름·무응답' 3.7%, '그 외 후보' 2.1%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통한 전화면접조사(무선전화 100%)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p)이고, 응답률은 16.7%다. 오차보정을 위해 지난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으로 인구비(성·연령·지역)에 따른 사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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