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주 “선거 때 특히 비용 급증...여론조사 의존정치 우려”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 주요 원내 3개 정당이 지난 5년간 사용한 여론조사 비용이 무려 3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 관계자는 12일 “중앙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회계보고자료 중 여론조사‧현안조사 등의 단어가 들어가는 내역과 여론조사를 위한 가상번호 추출 비용, 여론조사 전화비 등을 정리한 것”이라며 “여론조사를 준비하는 간담회 등에 사용된 비용은 제외하여 여론조사에 직접적으로 지출된 비용만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실제 비용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은주 의원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2016~2020년 5월 주요 원내 3개 정당 및 연구소 회계보고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총 137억 8000여만원, 국민의힘은 178억여원, 정의당은 3억3000여만원을 각각 여론조사 비용으로 지출했다.
시기로 보면 특히 2016년 총선, 2020년 총선 기간에 급격히 증가했고 2018년 지방선거 때도 소폭 증가했다.
각 조직 별 정책개발비 및 조직활동비 지출 대비 여론조사 지출 비용의 비중을 보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당에서, 특히 선거 때가 되면 전체 지출의 절반가량을 여론조사 비용으로 썼다.
정의당은 정당연구소에서 여론조사에 지출한 비용의 비중이 높았다.
이은주 의원은 “각 정당이 여론조사에 지출하는 비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여론조사는 의정활동에 참고할 중요한 데이터지만 그 규모와 비중이 계속해서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 의존하는 정치가 아니라 여론을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정치를 위해 각 정당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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