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열어놔...1월 중 결정"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06 10: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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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시선 끈 이후 출마선언?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물난’을 겪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구원투수’로 나서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한 박 장관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1월 안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장관으로서의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이 생각의 변화"라며 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준비, 백신 주사기 생산 점검 등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출마 관련) 제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 정가에선 박 장관의 출마 시기를 12일 이후 쯤으로 전망하는 분위기다. 


박 장관이 출연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이 12일 방영되는 탓이다. 


전날 같은 방송에 먼저 출연한 나 전 의원도 자체 시청률 ( 11.2%,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예능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박 장관도 같은 프로그램으로 관심도를 올린 뒤 출마선언을 하면서 ‘컨벤션 효과‘를 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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