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MB 닮은 후보…두 손 불끈 쥐게 돼”
오세훈 ”괴벨스식 선전선동에 절대 굴복 안해"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단일화 관문을 뛰어넘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4일 "괴벨스식 선전선동, 외눈박이 공세에 절대로 굴복하지 않겠다"며 공세수위가 한 층 높아진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했다.
특히 오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겨냥해 “‘원조 친문’도, ‘진보 후보’도 아닌 그저 이길 수만 있다면 영혼도 파는 ‘포퓰리스트’이자 ‘괴벨스’일 뿐이라고 스스로 정체성을 밝히는 고해성사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앞서 박 후보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가가 이유 없이 돈을 퍼주는 것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며 출산 시 1억7천만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우리당 예비후보 공약을 비판했다"며 "이랬던 박 후보가 서울시장이 되면 전체 시민에게 10만원씩 재난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건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은 국가가 돈 퍼주는 걸 좋아하지 않으시는데, 설마 서울시민은 좋아하실 거라고 생각해서 낸 공약은 아니냐"며 “그렇다면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일갈했다.
또한 박 후보가 "'10점짜리 극보수라고 (자신을) 평가했다는데 절로 웃음이 나온다”며 “제가 이번 야권 단일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정치 입문 때부터 개혁적 보수, 중도우파의 가치를 지켜온 데 대한 서울시민의 평가와 지지가 있어서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직후 "MB(이명박 전 대통령)를 똑 닮은 후보가 되어서 두 손을 불끈 쥐게 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라고 규정했다.
또한 박 후보 측은 오 후보의 서울시장 사퇴 이력과 오 후보 처가의 '서울 내곡동 땅 보상 의혹'을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실제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 후보의 거짓말 스무고개가 점입가경"이라며 "각종 토건사업에는 예산을 물 쓰듯 하면서 정작 아이들 친환경 무상급식을 저지한다며 직을 내던진 전직 시장"이라고 질타한 데 이어 신영대 대변인은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드러나는 증거에도 뻔뻔하게 모른다는 변명만 반복해 왔다"고 오 후보 공격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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