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주28.4% < 국힘 32.4%…부산, 민주 22.2% < 국힘 38.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현 정부 들어 최저치 지지율로 동반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40%대 지지율을 수성하지 못한 문 대통령은 ‘조기 레임덕'을 우려하는 상황이고, 서울과 부산 여론에서 국민의힘에 밀린 민주당은 우선 당장 내년 보궐선거 발등에 적신호가 켜진 셈이 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유권자 15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7.4% 부정평가는 57.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6.4%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1%p 상승, 긍정·부정 격차는 19.9%p로 크게 벌어졌다.
심지어 '여권 텃밭'인 호남에서조차 13.9%p 하락한 결과를 보였다.
문 대통령 성적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및 징계청구를 결정한 뒤 야기된 정국 혼란 상황에서도 문 대통령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각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2%(3.3%p↑) ▶더불어민주당 28.9%(5.2%p↓) ▶국민의당 6.7%(0.4%p↓) ▶열린민주당 6.0%(0.7%p↓) ▶정의당 5.5%(0.2%p↓) ▶시대전환 1.0%(0.3%p↑) ▶기본소득당 0.5%(0.3%p↓) ▶기타정당 1.6%(0.2%p↑) ▶무당층 18.7%(3.1%p↑)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32.4%, 민주당은 28.4%의 지지율을 보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선 국민의힘 38.5%, 민주당은 22.2%로 집계됐다.
김호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최근 페이스북에 “국정운영 지지율이 40% 이하로 떨어지면 정책 추진 동력이 현저히 약화된다”며 “관료들의 무사안일주의가 강화되고, 시민사회와의 거버넌스도 작동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정책 실패, 추·윤 갈등 고조로 국민들의 실망감과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4%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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