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우상호 ‘나홀로 출마 선언’…박영선-추미애 출마 여부에 관심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범야권 후보군의 출사표가 이어지고 있는 데 반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의원만 선거 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의 출마 선언 이후, 정의당을 제외한 야권에서 '후보 단일화' 방법론을 둘러싸고 치열한 수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23일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 경선규칙과 관련해 100% 여론조사로 1차 예선을, 2차 본선은 당원 투표 20%와 여론조사 80%를 반영한다는 방침을 세운 바 있다"며 "안 대표나 금 전 의원이 본선에서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구조니 당연히 입당을 꺼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안대표와 금 전 의원 등 외부인사 영입을 위해 최근 ‘당원 20%, 여론조사 80%’로 결정한 본선 경선 규칙을 ‘여론조사 100%로’ 경선룰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야권이 뿔뿔이 흩어져서 싸우지 말고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중심으로 뭉쳐 경쟁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 측은 “국민의힘 그 당이 스스로 알아서 정하고 후보를 뽑으면 될 일”이라며 “국민의당이 국민의힘의 경선룰 변경 문제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하면서 국민의힘의 ‘선입당·후경선’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앞서 안 대표도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범야권 연립 지방정부’ 구상을 통해 범야권이 각자 자체적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뽑고 ‘당 대 당 경선’을 전제로 선거연대를 하자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전날 출사표를 던진 금태섭 전 의원도 국민의힘 경선룰에 거부감을 드러내며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 전의원은 “시민들이 집권 세력의 독주에 질려 있긴 하지만, 냉정하게 말하자면 야권에 대한 신뢰도도 높지 않다”며 “단일화 논의를 미뤄 두고, 신뢰 회복을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힘 경선에 이름을 올린 후보군은 김선동 이혜훈 이종구 전의원과 조은희 서초구청장,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등이다.
반면 민주당에선 우상호 의원이 지난 13일 출사표를 던진 이후 일단 후속 출마 선언은 없는 상태다.
다만 여론조사 등을 통해 유력시되고 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표명한 추미애 법무부장관 출마 여부에도 질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추 장관은 그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설치 등 검찰개혁 이슈에 강경한 대응으로 친문 지지층을 상당수 확보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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