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다시 30%대로...국힘도 민주 앞서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08 1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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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2%(국)>25.7%(민)...PK, 39.6%(국)>24.4%(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정당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내로 더불어민주당을 앞선 국민의힘이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과 PK 지역에서도 10%p 안팎의 격차를 벌리며 민주당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6.3%p 상승한 35.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7.8%p 하락한 25.7%였다. 양당 간 서울지역 지지율 격차는 9.5%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p)를 크게 벗어났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4.0%p 상승한 39.6%, 민주당 지지율은 9.3%p 하락한 24.4%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5.2%p로 크게 벌어졌다.


전국 지지율에서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2.1%p 상승한 31.8%, 민주당은 1.5%p 하락한 30.9%로 집계됐다.


이밖에 국민의당 6.5%,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도 하락했다.


긍정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3.2%p 하락한 39.3%, 부정 평가는 3.5%p 오른 56.3%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차이는 17.0%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지난해 12월부터 7주 동안 30% 후반대를 기록하던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2주간 40%대로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특히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14.2%p↑)과 부산·울산·경남 (10.0%p↑) 지역에서 늘었다. 반면 긍정평가는 호남(8.4%P↑)·충청권(4.6%P↑)에서 올랐다.


이번 주간 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의 응답률은 4.2%이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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