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문 대통령 잘못한다”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2-17 1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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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10명 중 6명은 “잘못 한다”고 부정 평가한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7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5%p 상승한 38.2%로 3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특히 부정평가는 0.9%포인트 상승한 59.1%로,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긍정·부정 평가 차이는 20.9%p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p) 밖 흐름을 보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내년 4월 광역단체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PK(6.2%p↑)와 서울(6.1%포인트↑)에서 부정평가가 크게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4%p 오른 31.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은 0.9%p 내린 29.9%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3%p로 오차범위 안이다. 


서울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각각 30.6%, 29.6%로 팽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주(29.4%)와 비슷했지만,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0%p 하락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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