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간 통합 논의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당 사이에 기류 변화가 감지되면서 합당 문제가 장기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호영 권한대행은 26일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와 관련해 "(우리는 이미) 선거 과정에서 합당하겠다고 했다"며 "(국민의당에서) 합당 의사가 있는지 확인해 우리에게 답이 오면 그쪽 결과에 따르는 것"이라고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안철수 대표가 '(당원들은) 찬성도, 반대도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우리 입장을 자꾸 똑같이 물을 필요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초선으로 당권 도전에 나선 김웅 의원도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당과 합당을 반대하지는 않지만, 그 쪽에 어떤 우선권을 줘서는 안 된다"면서도 "현재로서 통합은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안철수 대표가 결정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오는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일정을 감안하면 주 권한대행이 합당 논의를 이끌 수 있는 시간은 닷새 남짓이다.
그러나 4.7 재보궐 선거 당시만 해도 양당 통합에 적극적이었던 안 대표가 국민의힘으로부터 공을 넘겨받고도 통합 논의를 미루는 모습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합당 논의를 원내대표 선거 이후로 넘길 수 있다는 여지를 내비치면서 야권 통합이 장기전이 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실제 안 대표는 전날 취재진에게 "주호영 권한대행과 만날 계획은 없다"며 "내부에서 시도당 당원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는 게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원 의견을) 전부 정리해서 그걸 가지고 의논하려고 한다"며 "(당원투표도) 최고위원회에서 의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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