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화의 남편이 아내의 키스신에 얽힌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극한 식탁'에는 배우 김정화와 남편 유은성이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유은성이 아내 김정화의 키스신을 보고 '키스 잘 했냐'고 문자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화는 "제가 그 신을 촬영하고 왔는데, 간단한 뽀뽀 정도였다. 그런데 현장에서 감독님이 좀 진하게 가보자 하시더라. 그래서 키스신이 됐고, 그러다 격한 키스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알았는지 (남편으로부터) '키스신 잘 찍었어?'라고 문자가 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유은성은 "제가 약간 트라우마가 있었다. 결혼 전 김정화가 뮤지컬 '그날들'에 출연 중인 김정화 뽀뽀신이 있다고 했다. 제가 그 뮤지컬을 50회 중 44회를 관람했다. 1부에서 가벼운 뽀뽀가 나와 '저 정도야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2부에서 진한 키스신이 나오더라. 너무 상상되고 심장이 뛰었다"고 말했다.
김정화는 "남편이 계속 심장이 뛰어 눈을 감아봤는데 소리 때문에 상상이 돼서 더 싫어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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