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을 10%p 넘는 큰 차이로 앞선다는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7.2%로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24.2%, 이 위원장이 13.3%로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 지지율은 1주일 전 실시된 KSOI의 같은 조사(32.4%)보다 4.8%p 오른 수치로 특히 이 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는 8.3%p에서 13%p로 더 벌어졌다.

기타후보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5.7%),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7%), 정세균 국무총리(2.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2.2%) 등이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내년 대선의 잠재 후보들 가운데 서울시민이 가장 선호하는 인물 역시 윤석열 전 총장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서울 유권자 806명을 대상으로 13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여야 잠재 후보 8명 중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가’ 질문에는 윤 전 총장(22.7%)과 이 지사(21.0%)가 선두 경쟁을 벌였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0.8%, 홍준표 무소속 의원 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7%, 심상정 정의당 의원 2.2%, 정세균 국무총리 1.3%, 원희룡 제주지사 0.4% 등이 뒤를 이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5%p, 응답률 20.9%. 상세 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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