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당초 안대로 '9월 경선'을 확정지은 더불어민주당이 28일부터 사흘 간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2주 간 '예선레이스'를 본격화한 가운데 당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당내 '경선연기론' 차단에 성공. 주도권을 확보하고도 여전히 긴장을 풀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대권 경쟁후보군을 중심으로 '반이재명 연대' 움직임이 일고 있고 배우 김부선씨가 '도덕성 공세'를 예고하고 나서면서다.
실제 이광재 의원과 '후보단일화' 협의를 끝내고 내달 5일 발표를 예고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bbs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의 경선제도는 1차로 6명을 선정하고, 최종적으로 결선투표를 하게 돼 있다"며 "1위 득표자가 50%에 이르지 못하면 1, 2위 간 결선투표를 하게 된다. 네 사람이 탈락하면서 누구를 지지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단일화가 이뤄지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전 총리는 이재명 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말이 소득이지 용돈수준"이라며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모든 국민에게 동일한 금액을 나눠주면, 불평등을 해소하는 효과가 아주 미미하다. 현실적으로 민주당의 정책으로 채택되기 어렵다"고 단언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재난을 당하지 않거나 재난이 있더라도 자기 자산이 있어 세금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은 분한테 왜 지원금을 지급해야 하냐"며 "정부가 영업을 금지하거나 제한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두텁게 지원하는 게 취지에 맞고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 2007년 이 지사와 처음 만나 15개월에 걸쳐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해 온 배우 김부선씨가 공세를 예고하는 상황도 적지 않은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씨는 이 지사가 “양육비 문제 상담으로 우연히 만났다”고 선을 긋고 있는 데 대해 “나는 한 번도 이재명을 유혹하거나 만나자고 하거나 전번(전화번호)조차 요구한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김씨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지사가) 혼자 흥분했고 먼저 연락왔고 혼자 사기쳤다. 그럼에도 (나는) 여러차례 보호까지 해줬다. 적폐는 다름 아닌 이재명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이같이 반발했다.
특히 그는 “상상을 해보시라. 지금보다 더 큰 권력을 쥐었을 때 그가 휘두를 칼춤들을”이라며 “불리하면 다 거짓이라 할 거고 그들을 모두 잡아 가둘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재명이 대선 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라며 "이 나라 국민들 정치 수준이 아직도 자유당 시절에서 멈췄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난 이재명을 보면 정치깡패 이정재가 오버랩된다. 내말 부디 명심들 하시길.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는 것을”이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한편 현재 민주당 경선에 나설 후보로는 앞서 출마 선언을 마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출마선언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 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 의원 등 9명이고 이들 중 6명이 9월 경선을 통해 본선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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