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당 대표 직무수행 능력, 이준석 61% vs 송영길 39%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7-04 11:3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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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대선, 이재명 26.5% > 윤석열 25% > 이낙연 9.5%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여야 당 대표의 직무수행 능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것으로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6월30일~7월2일 사흘 간 실시해 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 직무를 잘 한다고 보느냐, 잘못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1%가 “잘한다”고 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19.7%를 기록했다.


반면 송영길 대표가 “잘한다”는 응답은 39.2%, '잘못하고 있다'는 39.1%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각각 26.5%, 25.0%로 초접전 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9.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9%였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4%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1.8%), 황교안 전 미래한국당 대표(0.7%),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0.6%),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0.4%) 순이었다. ‘지지 후보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2%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CATI 전화면접조사 100%로 유선(15%)과 무선(85%)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RDD) 방식이다.


응답률은 13.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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