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후보 등록 마감일을 이틀 앞둔 20일 나경원 전 의원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공식 출마 선언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은혜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에 대해 역선택 때문에 졌다고 말한다"며 "본인 성찰보다 남 탓, 제도 탓을 하는 분"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앞서 나 전 의원은 지난달 5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페이스북에 100% 국민 여론조사로 진행된 경선 방식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이 사실상 우리 당 후보를 정하는 황당한 경선 룰"이라며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역선택'을 차단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저희가 요구하는 시대상에 부합하는지 여쭙고 싶다. 변명으로는 대선 정국을 돌파할 수 없다"며 "위기에 빠진 조직은 리더십, 콘텐츠, 인적자원의 한계를 동반한다. 이 3가지 문제가 동시에 극복돼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실패한 경험, 변명의 리더십을 갖고는 콘텐츠 혁신이나 인적자원의 확장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전과 역량을 갖고 해야 한다. 경험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떤 경험인지가 중요하다. 나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에서 낙마한 지 두 달 만에 전당대회에 나오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을 바꾸겠다고 나온 사람이 초장부터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바람이 돌풍이 되도록 하는 것이 당과 나라 위해 어떤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끝까지 하려고 한다"고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김 의원은 '당원 투표 70%, 여론조사 30%'인 현행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룰에 대해서는 "경선 룰은 대선 주자나 당 바깥에서 치르는 선거는 국민 여론을 판단할 수 있지만, 대표 선거는 당원의 축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나 전 의원과 이 전 최고위원이 경선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앞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웅·김은혜·윤영석·조경태·조해진·주호영·홍문표 의원과 신상진 전 의원 등과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게 된다.
당대표 후보 등록일은 오는 22일까지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달 11일 열린다. 후보들은 오는 28일 '당원 50%+일반 여론조사 50%'로 예비경선을 치러 5명의 후보로 압축한 후 내달 본 선거에서 당 대표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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