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승리 도움 여부로 판단”…김용민 “원칙 제일 중요”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당헌 수정을 통해 차기 대권주자 경선 일정을 연기하자는, 이른 바 '경선연기론' 논의가 당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어떤 선택을 하고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 측에서 제3후보를 띄우기 위한 친문의 꼼수 아니냐는 의구심을 보이고 있어 자칫 계파간 갈등으로 확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당 관계자는 3일 “당헌당규상 대선 후보는 180일 전인 9월에 선출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당내 일각에선 일찍 후보를 선출해 구태여 야당 공세에 노출 시킬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도 "당내 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제3후보를 염두에 둔 친문진영의 의도를 의심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송영길 대표는 "지금 (당내에) 이재명·반이재명 지지 진영 간의 치열한 상호 논쟁과 비판이 있는데, 경선연기론은 상당히 중요한 위험 요소"라고 선을 그으며 신중함을 견지했다.
다만 "(대선 경선 연기는)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느냐, 안 되느냐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며 "특정 후보를 배제하거나 불리하게 룰을 바꿀 순 없기에 의견을 잘 수렴해 논의하겠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반면 강성 친문으로 분류되고 있는 김용민 최고위원은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한 김 최고위원은 "이해관계가 엮여 있을 수도 있는 문제"라면서 "잘 판단이 안 서는 문제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원칙을 통해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고 신뢰를 얻을 수도 있다"며 "원칙을 훼손시키는 방향으로 가다 보면 그게 특정인에게 유리하냐 불리하냐고 해서 오히려 당이 분열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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