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 5~6월 모든 학생가정에 10만원 상당 ‘식재료 바우처’지급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5-07 11:4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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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 기자설명회에 참석한 김영종 종로구청장.(사진제공=종로구청)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가 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 기자설명회를 열고,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서울시 86만 명의 모든 학생가정에 식재료 꾸러미 바우처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이번 서울형 학생 식재료 꾸러미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학연기, 온라인 개학 등의 상황에 따른 것으로 3~4월분 미사용 친환경급식비 등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서울시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 각종 학교 등을 포함한 총 1335개교 86만명으로, 5~6월, 두 달간 각 학생가정에 현품(3만원)과 식재료 꾸러미 구매 바우처(7만원)를 더해 총 10만원 상당을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 취약계층과 식재료 공급농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날 기자설명회에서 “서울시 25개 구청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재난 상황에 맞서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시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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