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과를 받기 전에도 김정은과 정상회담 할 수 있다”
崔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라고 할 수 있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종종 의기투합하는 모습을 보였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천안함 사건'을 놓고선 충돌했다.
최 전 원장이 최 전 원장은 28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9일 새벽까지 방송된 MBC '100분 토론' 국민의힘 제4차 토론회에서 과거 윤 총장의 '천안함 폭침에 대한 사과 없이도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선 것이다.
최 전 원장은 윤 전 총장을 향해 "한 언론 인터뷰를 보면 '과거 보수정부는 천안함 폭침 사과 등을 대화 조건으로 걸었다'는 질문에 '한일관계와 같은 문제'라고 했다"며 "사과 없이도 만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천안함 폭침 사건 유가족들에게도 그렇게 말씀하며 설득할 수 있겠는가"라며 "이게 윤 전 총장이 말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라고 말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천안함 사과를 받기 전이라도 김정은과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그러나 그 정상회담은 반드시 어떤 결과를 낳는 것이어야지 쇼여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해서 관계를 원활하게 하게 되면 천안함에 대한 사과를 받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북 간에 정상끼리 정말 중요한 회담을 해야 하는데 천안함 사과가 없다고 그걸 안 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일본은 비슷한 예를 들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은 2010년 3월 26일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 772 천안이 조선 인민군 해군 잠수함의 어뢰에 의해서 격침된 사건이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해군 장병 40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되었지만, 북한은 여전히 "자신들과 관련이 전혀 없다"고 발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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