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74주년을 맞이해 서경덕 교수가 일본 불매 운동 및 욱일기 퇴치 운동 등에 대해 소개했다.
1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교수이자 대한민국 홍보 전문강인 서경덕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경덕 교수는 "요즘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 이런 말이 유행할 정도다. 이런 풍자는 불매운동을 더욱 잘 이끌어나가는 움직임이 된다 "며 "최근에는 유학생들과 재외동포까지 관심을 갖고 있다. 그들의 장점은 일상 생활 속에서 외부인들과 접촉을 하면서 강제 징용과 관련된 역사도, 일본의 경제 보복도 알릴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많은 젊은이들이 이 사건을 계기로 일제 관련 사건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다는 것은 좋은 점"이라며 "메일이라든지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도 연락이 많이 온다. 이걸 계기로 일본의 역사 왜곡을 전세계에 널리 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서 교수는 또한 이처럼 한국과 일본의 역사 관계를 알리는 데 앞장서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시작했던 일이다. 처음에는 우연치않게 시작했다. 당시 세계화라는 단어가 최초로 대두되기 시작하던 때였는데, 세계가 어떤지 몸으로 직접 느껴보기 위해 배낭여행을 떠났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참 토종 한국인처럼 생기지 않았냐. 그런데 서양인들로부터 중국인이냐 일본인이냐, 사우스냐 노스냐, 이런 질문을 굉장히 많이 들었다. 한번은 노스라고 장난을 쳤는데 북한의 그 분과 닮았다더라. 그 정도로 대한민국에서 모른다는 걸 알고 시작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서 교수가 열중하고 있는 욱일기 퇴치 운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10여년 전부터 시작했다. 해외를 다니실 때 욱일기 문양을 보신 적 있을 거다. 이걸 없애야겠다는 생각에 제보를 받아서 그 기관에 저희가 어필을 해서 없애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 공식 인스타그램에 욱일기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다. 저희와 네티즌들이 항의를 해서 8시간 만에 바꾸게 됐다. 또 작년과 올해까지도 유명했던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전세계 너무나 많은 관람객들이 시청을 하셨는데 한 배우가 좌측처럼 욱일기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영화사 쪽에 바로 항의 연락을 해서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군함도에 대한 분노도 드러냈다. 서 교수는 "조선인 강제징용에 대한 사실을 반드시 명기한다고 약속하고 유네스코에 등재됐다. 4년가까이 지났고 새로운 안내판이 만들어져도 강제징용이라는 단어가 전혀 들어강있지 않다. 그것들을 지금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한 한일 청구권 협정의 경우 "합의했다고 하더라도 개개인의 동의가 없을 경우 국제법적으로 효력이 없다. 청구권 관련 부분은 잘못됐다고도 얘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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