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출석 부르듯 정하면 국민의힘 후보 수십명 될 듯...후보풍년 축하"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그동안 당내 주자들의 가능성을 일축했던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현재 당내에 눈에 띄는 대권 주자는 유승민, 오세훈, 원희룡 세 사람 뿐"이라고 띄우면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혀 기존의 입장을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김 위원장은 이날 사무실을 개소한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도 "당내에 있는 사람으로서 대선을 준비하는 개소식을 처음으로 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시작을 축하하러 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지사와 오 전 시장도) 비슷한 행사를 한다면 다 가서 축하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최근 한 여론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윤석열 검찰총장이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각각 '현 정부 사람', '당 밖 정치인'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이들과 손잡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김 위원장은 윤 총장에 대해 "나중에 윤 총장이 공직을 떠나서 상황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따라 생각해 볼 문제"라고 했고 "무슨말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무시했던 안 대표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얘기를 할 생각이 있으면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여지를 남겼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탈당 이후 최근 활동을 재개한 금태섭 전 의원에 대해서도 "개인적으로 잘 안다"고 말해 접촉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갑작스런 후보풍년 맞은 거 축하드린다"고 비꼬았다.
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며칠 전까지 눈 씼고 찾아봐도 없었는데 갑자기 세명씩이나 생겼다니…"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출석부 부르듯 후보 명단 부르면 곧바로 후보가 되는 국민의힘 이런 형국이면 수십명의 후보는 될 듯"이라며 김 위원장의 전날 발언을 겨냥했다.
한편 개인적으로 ’보수’ 단어를 싫어한다던 김 위원장이 이날 당 비대위 회의에서 “재산권과 거주 이전의 자유가 침해되면서 이 정부가 부동산 사회주의를 꿈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고 문재인 정권을 직격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직후 열린 ‘초선의원 공부모임’에서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보수라는 단어를 다 지워버리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데 저는 보수라는 말 자체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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