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윤석열 안철수, 이준석 싫어할 것” 주장에 안 대표 측 "염려된다"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6-09 1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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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진정성 1도 없어...이 후보 인식과 발언들, 합당에 도움 안될 것"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나경원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 준석 후보를 싫어할 것'이라는 취지의 공세를 펴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측에서도 "염려된다. 진정성이 1도 없다"며 이 후보를 혹평하고 나서 주목된다.


권은희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TBS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대표는 누가 당대표가 되든 진정성이 있다면 합당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본적인 방향과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이 후보가) 진정성이 과연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이 후보의 변화된 모습을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 각종의 토론회나 언론의 인터뷰를 통해서 확인하지는 못한 상황"이라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이 후보의 부적절한 언행 등을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안철수 후보에 대해 '최고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더니 실제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하자 '용두사미가 될 것'이라고 평가절했다"며 "(이후) 이른바 '안잘알' 발언들을 인용해 (실제로) 용두사미 (상황)이 되도록 앞장섰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년 (대선)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도 습관적으로 당 밖의 단일 후보에게 여전히 변화 없는 모습일 것"이라며 특히 "우리 국민의당 뿐만 아니라 유력한 야권의 후보로 인식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행동을 보이지 않을까 염려스러운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원내대표는 앞서 이 후보가 당권 후보자 토론 방송에서 '(국민의당과 합당 시) 소 값은 후하게 쳐 주겠다'고 했던 발언을 겨냥해 "합당의 과정은 기본적으로 (상대당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태도인데 이 후보는 국민의당을 소로 인식을 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단일화와) 마찬가지로 이 후보의 인식과 발언들은 (합당 과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모습"이라며 고 지적했다.


그는 "이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면 합당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겠다"라는 사회자의 지적에 대해서도 "저는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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