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서울시장 후보에 김진애 선출했으나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09 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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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가능성에는 의문…우상호와 후보 단일화 합의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열린민주당이 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진애 의원을 확정했으나 완주 가능성에는 회의적인 상황이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5~8일 실시한 온라인투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투표에는 총 유권자 7716명 중 5518명(투표율 71.51%)이 참여했으며. 김진애 후보는 66.4%(3660표), 정봉주 후보는 33.6%(1858표)를 각각 득표했다.


김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열린민주당은 공당으로서 첫번째로 공식후보를 지명했다"며 "이제 열린민주당의 시간이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거품에 도취하고 있는 박영선을 이기고 안철수 신기루를 깨끗이 걷어내겠다. 특혜인생 나경원이 자기 마음껏 서울을 망치지 못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과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어,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앞서 김진애 후보는 지난달 12일 우상호 의원과 함께 두 사람이 각 당의 최종 후보로 선출되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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