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옥이 "뒤늦게 요리를 배워 혼자 밥을 할 줄 아는 남편이 얄밉다"라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N 예능 '동치미'에서는 '내가 밥 차리는 기계니?'라는 주제로 시원한 속풀이 토크쇼가 펼쳐졌다.
이날 김영옥은 "삼시 세끼 집밥을 원하는 남편 때문에 수십 년간 하루에 세 번 밥상을 준비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사과 한 쪽을 먹는 등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하는 반면, 남편은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남편에게 자신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면, 남편이 바로 장가를 갈 수 없으니 요리를 배워놓으라"고 조언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자신의 말에 서운한 반응을 보일 줄 알았지만, 곧바로 요리를 배워서 지금은 밥을 한다"라고 밝혀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한의사 이경제는 "홀로서기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김영옥은 "그런 모습이 너무 얄밉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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