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오정태와 그의 어머니가 명절 일정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6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코너 '만약 나라면'에서는 '명절 당일, 자식과의 하루로 충분하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개그맨 오정태가 어머니 김복덕 씨와 함께 말문을 열었다. 오정태는 "설날까지도 여러 밤을 함께 지냈다. 사실은 나도 힘들다. 아내도 쉬고 싶어한다. 밥만 먹고 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복덕 씨는 "안 된다. 두 밤만 자고 가라"고 받아쳤다. 이어 "우리 큰 며느리는 일찍 가려고 미리 기차표를 끊어놓더라. 잡지도 못하겠다. 나도 자식들이랑 이야기를 좀 하고 싶은데 눈치가 보인다"고 토로했다.
이에 오정태는 "엄마가 솔직히 며느리를 딸처럼 생각하지만 딸로 대해주지 않는다. 아내가 옆구리를 '쿡쿡' 찌른다. 이제 시대가 바뀐 걸 알아달라. 요즘은 다들 명절에 아침밥을 먹고 떠난다"고 말했다.
김복덕 씨는 "평일도 아니고 명절이다. 이런 날에는 조카도 보고 그래야 한다. 아들이 며느리를 잡을 줄 알아야 한다. 총각 때는 엄마 말을 잘 들었는데 이제는 안 듣는다"고 서운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명절에 가족들이 다 떠나고 나면 참 쓸쓸하다. 예전에 며느리가 시집 올때 내게 '죽을 때까지 모신다' 했다. 하지만 이럴 줄 알았으면 결혼을 반대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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