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캠핑장 데이트에 나선 이재황, 유다솜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식사 후, 유다솜은 자신만 적극적인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이재황은 “속도의 문제인 것 같다”며 “내가 사실 친해지기까지 3년이 걸린다. 나는 그게 당연한데 주변에선 답답해하는 사람도 있고, 누구는 호감이 없나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유다솜 역시 이재황이 자신에게 호감이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태안 다녀와서 전이랑 감정의 진전이 없다고 느꼈다. 처음엔 ‘오빠가 원래 그런 사람이구나’ 했다가 전에 만날 때는 감정이 없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이 데이트하고 그런 건 즐거운데 그래도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야 하지 않나. 저한테 관심이 있다면 표현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돌직구로 표현했다.
그러자 이재황은 “이제 겨우 네 번 만난 거다. 그런데 진전이 된다는 건, ‘그럴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급기야 이재황은 대화 중 “잠깐만”이라며 자리를 떴고, 유다솜은 불안한 눈빛으로 멀어지는 이재황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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